홈페이지와 랜딩페이지 차이를 이해한 디자인이란?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모르고 있는 것들이 우리 주위에 많습니다. 웹디자인 영역에서 홈페이지와 랜딩페이지 차이가 무엇인지와 같은 것들이죠. 그래서 오늘은 이 두 가지를 설명하고, 그 차이를 모르면 홈페이지 디자인과 랜딩페이지 디자인을 각각의 목적에 맞게 구현할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하려 합니다.
저는 이 글이 지금 당신의 사업에 혹은 마케팅에 맞는 웹사이트가 랜딩페이지일지 홈페이지일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어 더 나은 디자인에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홈페이지와 랜딩페이지 차이, 목적에 충실한 디자인
홈페이지 – 소개, 랜딩페이지 – 수집과 판매
우선 홈페이지와 랜딩페이지 개념부터 정리하고 다음 단계에서 어떻게 디자인되어야 하는지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요에 따라 홈페이지와 랜딩페이지를 굳이 구분하지 않는 원 페이지도 가능하지만, 오늘은 우선 구분해 정리하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홈페이지란 기본적으로 브랜드와 브랜드를 제작한 기업을 모두 포함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회사소개, 서비스 종류, 주요 콘텐츠, 제품소개, 비전과 가치” 등 고객이 알아야 하거나 기업 입장에서 알리고 싶은 것을 담고 있습니다.
반면 랜딩페이지란 특정한 제품이나 서비스 판매를 위한 캠페인을 위해 제작할 수 있고, 잠재적인 고객 정보를 모으기 위한 링크 페이지로 이용하죠, 즉 특정 행동을 요구하기 위해 제작한 마케팅 페이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홈페이지와 랜딩페이지 차이를 이해했다면 이제 어떤 디자인이 목적에 맞는 것인지 하나씩 구분해서 중요한 부분을 짚어 보겠습니다.
홈페이지 디자인 핵심 3가지
우선 홈페이지 디자인에는 3가지 필수 요소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웹사이트 내부 링크가 서로 연결되어야 하고, 제품이나 서비스만이 아닌 브랜드를 제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포함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속해서 생산할 수 있는 구조를 가져야 합니다.
기본적인 홈페이지 디자인 헤더 배너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홈페이지와 랜딩페이지 디자인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헤더 디자인이죠.
우선 홈페이지 디자인에는 반드시 지앤비 영역이 존재합니다. 이것이 웹사이트 내부 링크를 기본적으로 연결하는 메뉴가 됩니다. 방문자는 이것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랜딩페이지에 지앤비 영역을 넣을 수도 있죠, 하지만 그건 페이지 내 스크롤을 위한 것이지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니 내부 링크 연결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다음으로는 ABOUT US, 즉 회사소개를 포함합니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것이죠. 이 부분도 과거와는 달리 스토리가 있는 디자인이면 방문자에게 더 좋은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 건 홈페이지가 최종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미지는 브랜딩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홈페이지 자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별도의 뉴스룸(온드 미디어)을 제작해서 홈페이지와 연동해서 사용하는 기업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즉 상품이 아닌 회사를 알리기 위한 콘텐츠 마케팅 플랜이죠.
홈페이지 디자인 마지막 요소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각 페이지에 맞게 배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서 설명한 뉴스룸 제작이 최초 구성된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콘텐츠 생산이나 배열이 여의찮을 때 사용하지만 기본적으로 홈페이지에는 콘텐츠가 존재해야 합니다.
이것은 게시판이 될 수 있고, 칼럼 형식의 포스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제작한 콘텐츠를 고객 동선에 맞게 잘 배치할 수 있는 디자인이 홈페이지 제작 과정에는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랜딩페이지 디자인 핵심 2가지
이제 랜딩페이지 디자인에서 중요한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설명해 드렸듯이 랜딩 페이지는 고객 정보(DB)를 수집하거나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마케팅하기 위한 캠페인 목적일 때 효과적인 웹 문서입니다.
보이는 이미지는 요가 학원을 광고하기 위해 제작한 랜딩페이지 디자인이죠. 하나의 페이지에서 표현하는 모든 텍스트와 이미지는 방문객이 문의하거나 구매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비용이나 효과 등에 초점을 맞추고 이미지 사용에도 충동을 유발할 수 있는 형식이 필요합니다. 홈페이지와 랜딩페이지 차이는 여기서 분명히 나타납니다. 즉 브랜딩이 아닌 마케팅이 목적이기 때문에 사람(기업)이 아닌 제품이나 서비스가 주인공이 됩니다.
연결되는 이야기지만 다른 한 가지 필수 요소는 바로 문의가 구입 버튼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행동을 요구한다”라는 뜻에서 call to action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즉 행동을 요구하는 버튼이 필요합니다.
고객 DB 확보가 목적이라면 문의 버튼에 고객 전화번호나 이메일, SNS 계정 정보를 입력하게 하거나, 직접 판매가 목적이라면 결제 페이지로 연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랜딩페이지 디자인에는 두 가지 요소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홈페이지와 랜딩페이지 차이를 결정하는 운영 목적
간과하는 것이 핵심일 수 있다!
목적에 맞는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건, 비즈니스를 위해 필요한 일입니다. 랜딩페이지든 홈페이지든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은 매우 중요한 것이죠.
그런데 여러분이 간과하는 것이 있습니다. 웹사이트만 만들었다고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는 착각이죠.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치열하게 고민하고 더 나은 방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한데, 최근 홈페이지와 랜딩페이지 제작 의뢰를 하는 클라이언트 상당수가 이 부분을 간과합니다.
랜딩페이지는 설득을 위한 방법이, 홈페이지에는 가치 전달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는데, 이 부분에 대한 것은 조금 더 깊이 있는 설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늘 주제에서 함께 다루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목적이 분명하게 정해진 후 웹사이트 디자인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과, 정해진 방향과 일치하는 카피인지, 고객 경험에 유리한 디자인인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개선해야 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우리는 홈페이지와 랜딩페이지 제작 과정에서 의뢰인이 협력해야 하는 시스템을 늘 제안합니다. 이를 이해하는 브랜드는 늘 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며, 반대로 목적이 분명하지 않고 특별히 요구하는 바가 없었던 의뢰는 기대했던 결과에 미치지 못했죠.
홈페이지와 랜딩페이지 차이를 분명히 이해하고 어떤 디자인이 지금 웹사이트 제작을 통해 원하는 것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지 제작 업체와 의뢰인이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걸 꼭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준비한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2024. 01. 01
에디터 – 민서인